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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search on
future emotional perceptions
단세포 생명체에서 진화한 인간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.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타인과 마주하는 시간과 그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은 단절되었으며, 가상 공간 속에서 서로를 마주함이 일상적인 시대가 되었다. 가상과 실제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시대에 우리가 인지할 수 있는 것에 대하여 고민해보아야 할 시기이다. 우리는 타인의 눈물을 보며 그들의 감정을 슬프다고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웃는다고 행복하다고 판단할 수 없다. 우리의 마음은 복잡하고, 본인조차 감정의 이유를 모를 때가 있다. 이렇게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감정은 사회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초가 되고, 우리가 가진 개인의 정서와 행동은 사회적인 세계에서 무의식적으로 전염되고 연결된다. 본 리서치 과정은 데이터로 축적된 삶 속에서 감정 유발자 그리고 감정 흡수자로서의 인간과 기계의 관계와 앞으로 마주하게 될 미래를 생각해보기 위해 진행되었다.
시각예술에 기반하여 과학, 기술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. 인간의 인지 체계와 미디어 생태학에 관 심을 두고 인간과 동물, 인간과 환경,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주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는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. 인공지능, 센싱 기술 등을 접목한 예술의 융합적 표현방식과 더불어 감상자와 예술 사이의 상호적인 감상을 주목하고 관계적 예술을 지향한다.
Forking Room Research Lab 20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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